2022. 9. 19. 13:46ㆍ전라도
[220818] 선운산 - 전북/고창
하련재~청룡산(314m)~배맨바위~낙조대~천마봉~용문굴~마애불~도솔암~수리봉(336m)~마이재~선운사
10.5km/5시간 20분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 이라고 불리우며 도솔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선운이란 구름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선운산이나 도솔산이나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다.
꽃무릇 꽃말: 참사랑
대지를 붉게 물든 꽃무릇 영접하러 선운산에 든다.
온통 붉은색 물결로 장관을 연출한 선운산엔 바람 한점 없었고 내 얼굴은 꽃무릇 빛깔이었다.
기분 좋아지는 등로다
하련재 입구 출발전 단체인증
붉게 핀 꽃무릇이 산길을 환히 밝힌다
그 숲을 걷는다
청룡산(314m) 지나 배맨바위 응시
수만년전 이곳이 바다일 때 배를 묶어 두었던 배맨바위란다
배맨바위를 향해 가며 바위를 넘는다
배맨바위를 지나 낙조대 아래를 지난다
낙조대 정상 바위에 오른다
나 떨고있니
떼로 오른다
망원렌즈로 당겨도 담긴다
대장님 렌즈 포착
천마봉을 향하여
천마봉 전망바위
철계단
뒤돌아본 철계단
천마봉(284m) 정상성이 이쁘다
도솔암 조망
점심 먹고 친구들과 천마봉 정상 인증
사진놀이
하나
둘
셋
도솔암 조망
당김
도솔암 조망
도솔암 마애봉
예술작품
용문골로 오른다
용문굴 오르는 길 단풍
산속 꽃무릇 만발
사진놀이
사진놀이
장금이 엄마 돌무덤이 있는 용문굴
용문굴에서 도솔봉으로 하산하여 수리봉으로 다시 오른다
길가에 핀 꽃무릇에 반하여 걷는다
도솔암 커다란 소나무 아래 모였다
소나무와 꽃무릇
꽃무릇도 이쁘지만 단풍이 아름다운곳이란다
수리봉까지 1.3km가 빡세다
헥헥 올라와 숨고르기
아담한 포갠바위 인증
선운사 조망
수리봉 인증
산아래 조망
정상에만 시원한 바람이 있었다
마이재로 하산
붉은빛 반짝이는 연두빛 하산길
선운사 꽃무릇과 고목
선운사는 꽃무릇 세상이다.
[꽃무릇 - 김해진]
잎 없이 피어도
외로워하지 않고
흔적 없이 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심장을 갈기갈기 찢어
세상에 뿌리는
억장 무너지는
너의 사랑 이야기
발길 멈추고
듣다가
읽다가
내 심장도 노을로 타오른다
찍고 찍히는 무릇꽃밭 풍경
[상사화 - 유순희]
가녀린 목 쭈욱 빼고
누굴 기다리나
몽실몽실 부풀린 머리
눈썹 길게 내리깔고
한껏 뽐내며 새초롬이
미소 흠뻑 머금었네
님 오시나 아니 오시나
해 저녁 풍경소리
가녀린 목만
애달프구나!
[꽃무릇 - 제갈일현]
나를 봐!
몽땅 발이
부지깽이 하나로도
온 세상
불 지를 수 있어.
[꽃무릇 - 송근호]
스치는
가을바람
꽃무릇에 반하여
먼 산 돌아와
다시 스치면
꽃잎 하나 말없이
떨어집니다
흔들흔들 한잎 두잎
낙화별리 님은 안 오고
법사의 독경만 깊어
그렇게 꽃도
산사의 가을도
나의 전지적 응시도
시들어가는데
또다시 찾아온
갈바람 시린 한줄기
두리번거리다
꽃대만 남은
상사화 뒤로하고
먼 산 넘어
무심히 사라집니다
꽃밭을 걷는다
[그대 꽃무릇 - 김경순]
선운사 꽃무릇
노을 담은 바다
불바다가 된들
그대만 하리오
선운사 여기저기
붉고 붉은 눈시울
애타는 눈총들
긴 꽃대 찾아온 걸음
시기하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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