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3] 검단산(657m) - 경기/하남

2022. 8. 13. 21:26경기도

[220813] 검단산(657m) - 경기/하남 

애니메이션고~현충탑~정상~박막~유길준묘~애니메이션고 원점회귀
5.3km/5시간(15,000보) 

 


서천으로 맥문동꽃밭 트래킹 가려했는데 박군께서 현장 출동하게돼 내친구 긴급 동원하여 어릴적 뛰어다니던 수니의 뒷동산 검단산에 올랐다.

 

 

애니메이션고에서 멍석 카펫 부드러운 숲길로 든다.

장마의 영향으로 오르막 내내 길이 패인 길을 올라와 연두빛 평길

뒤돌아 보세요

쏟아지는 땀을 막으려 이마에 파란끈 질끈 묶은 모습이 귀엽군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계곡 물소리 콸콸콸~ 대단했다.

희미하지만 한강물이 범람하였고 스타필드가 눈에 띈다

산을 오르는 뒷태도 사랑스런 내친구

헬기장

칠순 아니 팔순 할미가 돼도 친구와 함께 산행할 수 있길 소망한다.

비소식 때문인지 한산한 산길

수니 큰오라버니를 비롯해 산길을 정비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정상 마지막 계단을 지나

숲을 벗어나는 모습도

정상에 오른 모습도

내친구라서 더 이쁘군

헉! 정상석 뒤좀봐!

검단산의 이름은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한데서 유래하였다. 또한, 각처에서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고 단속을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다음백과>

 

어쩌다 운해에 기분업!

검단산 정상 영상도 담아본다

 

수니와 정상 인증하고 빗방울 하나 둘 떨어져 서둘러 하산한다.

정상 아래에 있는 수니네 단골 박막에서 비도 피하고 빗소리 들으며

막걸리 한잔~~♪

산곡초교로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폭우로 산길이 무너져 통제하여 애니메이션고로 우비 입고 하산

개천 검단산 의자 재밌어 담아본다.

수니네 친정집 들르려 했었으나 몰골이 불량해 나 홀로 전철 타러 가는 개천길, 맥문동꽃이다!

 

<비가 내리면 - 정헌재>

비가 내리면
비 냄새가 좋고

그 비에 젖은
흙냄새가 좋고

비를 품은
바람 냄새가 좋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