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31. 22:44ㆍ경기도
[220731] 국화도 - 경기/화성
일 속에 빠져있다 여름휴가 맞이하여 무작정 집을 나서고 본다.
다시 가고 싶었던 국화도로 여름휴가 부릉부릉 예열한다.
5년전에 왔을때 비해 주차장도 선착장도 어마어마하게 넓어졌다.
흐리고 비 내릴꺼라더니 화창하기만 하다.
당진 장고항 선착장
국화도에 갈 배가 들어온다.(배삯 12,000원/인)
호위하는듯한 갈매기떼 몰고
장고항에서 10분만에 도착(화성 궁평항에서는 40분 소요)
노란등대와 흰구름이 평화롭다
5년전과 동일한 숫자의 국화도 우편함이 새롭게 단장돼 있다.
국화식당에서 가격은 비싼 해물파전 맛없게 먹고 국화도 한바퀴 걷는다.
국화도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화성에 속하지만 충남 당진에서 배를 타면 10분도 안 돼 도착할 수 있는 섬
숲을 지나
도지섬, 물이 차기 전에 돌아볼 수 있었다.
스티로폼이 아니고 하얀색 조개껍대기
섬이 깨끗히 관리되고 있다
꼬맹이 따라하기도 해보고
점프도 하고
애들처럼 기분좋은 포즈도 해본다.
해안 데크길도 새롭게 조성됐다.
하얀꽃이 국화도 닮았다.
입파도 조망
로빈슨 따라하기
들국화가 많이 핀다고 해서 국화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작은 섬, 들국화 만발할때 다시 와봐야겠다.
물고기 낚는 모습은 항상 근사하다
비박장소도 새로 조성됐다
조형물도 새로 생겼고
그 안이 시원하다
국화도 해수욕장
바다 한복판 낚시터
페인팅 새로해 더 선명해진 노란등대
나올때도 갈매기들의 호위를 받고 나온다.
섬에서 모은 해상쓰레기! 어쩐지 국화도가 깨끗하다 했다.
두번째 방문에도 만족했던 국화도를 나와 태안 면천어죽에서 어죽 먹고 아래로 내려간다.
<휴가때의 기도-이해인>
바다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탁 트이고
산이라는 말만 들어도 한 줄기의 푸른 바람이
이마의 땀을 식혀주는 한여름
저희는 파도의 씻기는 섬이 되고
숲에서 쉬고 싶은 새들이 됩니다
떄로는 새소리, 바람소리에 흠뻑 취하는
자유의 시인이 되어보고
별과 구름과 나무를 화폭에 담아보는
화가의 마음을 닯아 봅니다.
넓디넓은 바다에서는
끝없이 용서하는 기쁨을 배우고
깊고 그윽한 산에서는
한결같이 인내하는 겸손을 배우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숙하게 하십시오
항상 곁에 있어 귀한 줄 몰랐던
가족, 친지, 이웃과의 담담한 인연을
더없이 고마워하며 사랑을 확인하는
은혜로운 휴가가 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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