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4. 01:04ㆍ섬旅行
[1406 연휴여행] 신안/가거도 독실산(571.3m)
가거도항~달뜬목~샛개재~독실산~백년등대~향리
11.5km, 5시간 30분
'가히 살만한 섬' 가거도는 목포에서 145km, 흑산도 남서쪽 65km 지점에 위치한 섬이며,
중국과의 거리 390km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진다는 최서남단에 있는 섬이다.
면적: 9.18km,
해안선의 길이: 22km,
인구: 590명
맑은날을 허락한 하늘의 축복에 감사하며
아름다운 섬 가거도 독실산의 매력에 푹 빠진 여행이었다.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의 풍경이다.
친한 친구인 현미와 오미는 서있는 모습도 예쁘다.
낚시에 빠져 너무도 아름다운 독실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내 기준으로 불쌍한 사총사~~ㅎㅎ
뉴골드스타 훼리에 몸을 싣고 4시간여를 바다위에서 보낸다.
사총사의 유혹에 빠져 독실산을 오르지 못해 땅을 쳤던 감성충만 광마님~~ㅎㅎ
가거도 선착장에 도착하는 순간 아름다운 가거도의 풍경에 완전 기분이 업됐었다.
바닷가에서 그늘진곳에 앉아 도시락도 까먹고~~
맛보다는 분위기가 엄청 맛있었다.
식후 양치질 하고 오는 모습도 찍히고~ㅎ
독실산행 시작!
첫걸음부터 설레임 가득안고 아름다운 길을 걷는다.
찍히는 순간을 또 찍고~~ㅎ
파란하늘님 렌즈에 담긴 모습..
이쁜 Girl~~~ㅎ
오르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 엄청 날린다.
정말 아름답다!
달이 떳을때를 상상하니 더더욱 아름다운 달뜬목~~
세상에서 가장 시건방진 자세를 연출하려 했으나..그저 웃음만이 터진다~ㅎㅎ
숲길이 너무도 곱고 아름답다. 섬산의 특징이다.
나무향기의 보폭에 맞추어 거의 뛰다시피 독실산 정상에 오르니 얼굴에 불이났다.
쉬임없이 오르는 산행 참으로 매력있다.
백년등대에 도착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잊을 수 가 없다.
아름다운 백년등대에 함께하여 귀여우신 포즈까지~~ㅎ
시간이 부족해 바닷가로 연결된 이 길은 가지 못했다.
현미.. 너와 함께 한 산행 참 좋았다..
산행을 외면하고 낚시 삼매경에 빠져 빠져~~
이분 낚시에 빠져 있느라 멋진 가거도에서 겨우 이 사진 한장 건지셨다.
더덕 캐러 가는길에 한컷~ 배나온 사람 옆에 서니 좀 날씬해 보이는듯한 효과를 본다~ㅎ
태어나 처음으로 더덕을 알게되고.. 캐어보고.. 힘들다..캘게 못된다.
섬누리 민박집을 떠나며 민박집을 배경으로 한컷~
저 커다란 송년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오지 못했음이 못내 아쉽다.
(저 우체통을 만드는데 7천6백만원이 들었단다.. 주변 공사 비용까지겠지..)
전날 체하여 고생한 진이언니랑 손잡고 처음 찍어본다.
굉장히 다정스런 포즈로~ 부부처럼~~ㅎ
선착장까지 걸어 내려오며..
아름다운 풍경에 깡총깡총 뛰며 신났었던 길에서 새암 언니랑~~
독실산에 빼곡하게 있는 후박나무에서도 기념촬영을~
여행 풍경을 잘 그려낸 이어금님의 詩
가거도 - 이어금-
가도가도 끝이없는 최서남 가거도여
앞뜰에는 기암절벽, 뒤동산엔 후박나무
봉긋봉긋 산 딸기, 조롱조롱 오디나무
향 짙은 더덕뿌리 온갖약초 가득한데
가거도야 내 사랑아 그대 두고 내가 간다
이제가면 언제오나 보고싶어 어찌할까
새소리도 아름다운 멋진 그대 가거도여
내 그대를 시로 지어 만천하에 알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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