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28] 영남알프스/천황산+재약산-경남/울산+밀양

2021. 8. 28. 06:02경상도

[210828] 영남알프스/천황산+재약산-경남/울산+밀양

 

얼음골~동의굴~천황산~천황재~재약산~사자평~층층,구룡,흑룡폭포~표충사~주차장
13km/6시간
다음매일산악회(37,800원)

 

사당으로 달려가 마지막 남은 한자리 낚아 리무진 버스에 올라타 만차의 주인공이 된다.

푸르른 하늘억새길 그리움에 너덜너덜한 산비탈을 오르면서도 힘든 느낌 없이 발걸음 가볍기만 하다.

누가 처음 영남알프스란 이름을 붙였을까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한 곳에서 선물 보따리 한아름 받은 산행이었다.

 

 

11시 15분 얼음골 출발, 5시 15분까지 주차장 버스 도착, 산행 6시간 미션이다.

깨끗하고 수량 풍부한 계곡물소리 들으며 룰루랄라 발걸음 가볍다(얼음골 입장료 1,000원)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 천황산(1,189m) 북쪽 600~750m 기슭에 3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골짜기로, 면적이 약 0.12㎢에 달한다. 더위가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살얼음이 끼기 시작하여, 8월이면 계곡 바위 틈마다 석류알 같은 얼음이 박히며, 이러한 현상은 9월까지 계속된다. 그러다 처서가 지나 찬바람이 불어오면 얼음이 녹고, 겨울이면 바위 틈에서 15℃ 내외의 따뜻한 공기가 새어나오는 이상기온현상이 일어나는 신비로운 골짜기로, 밀양 4대 기적의 하나이다. 높은 바깥 기온에 부딪힐 때 단열냉각현상이 일어나, 그 공기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며 얼음이 맺힌다. 반면에 겨울이면 따뜻한 공기가 나오는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다음백과>

천황사 

현재 기온 28도, 이곳 결빙지는 3.4도

동의굴 탐방

'소설 동의보감에 기록된 허준선생의 스승 유의태를 해부하였다는 장소의 배경과 일치하는 점이 있어 살신성인의 정신이 깃든 동의굴이라 불리어지고 있는 곳입니다.'는 안내문이 있다.

얼음골로부터 1.9km 가파른 돌무덤 너덜길을 치고 오른다

진달래터널에서 케이블카 타고 오른 버스 짝꿍과 만나니 벌써 올라왔냐며 놀란다.

진달래군락을 벗어나 두둥~

너무도 그리웠던 언덕

정상에 오르는 설레임

정상에 오른 느낌

뒤돌아보며

천황산(1,190m) 인증

간월산(1,083m), 신불산(1,209m), 영축산(1,081m) 파노라마 조망

간월산(1,083m)·신불산(1,209m)·영축산(1,081m)

천황재 가는길

요리 보고

조리 보고

정상 파노라마로도 담아보고

천황산 동영상도 담아본다

카메라맨 있었으면 당겨 담았겠지

구비구비 산새도 돌탑도 구름도 아름답기만 하다

바위언덕에 올라 천황산 뒤돌아보고

천황재도 바라보고

파노라마로 담아보고

그냥 하염없이 있고 싶었다

3시까지 재약산에 도착해야 합니다~ 

태극종주때 쪼그려 앉아 쪽잠 잤던 추억에 미소 지으며 걷는다

천황재 데크에서 점심 나누고

재약산과 억새

다음달이면 억새꽃 활짝 피겠지

재약산으로 오른다

재약산 오르는 데크길에 핀 꽃

재약산(1,108m) 인증

재약산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전망대는 아름다움이다

전망대에서 사자평 억새평원 조망

재약산 동영상

뒤돌아본 재약산 구름

재약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데크 계단이다.

사자평, 고사리분교 지나 폭포길 내내 데크 계단으로 잘 정비돼 있다.

층층폭포 대박! 우리나라 폭포 중 최고인듯 한다.

구룡폭포

흑룡이 하늘로 비상하는 듯하여 '흑룡폭포'라 하는 협곡으로 떨어지는 흑룡폭포 대박!

거대한 폭포에 가려 이름 없는 쌍폭의 멜로디 싱그럽다.

층층폭포 영상

태극 종주하면서는 볼 수 없는 접속 구간의 매력이 넘치는 시원한 얼음골과 천년고찰 표충사 구간 최고였다.

표충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

표충사에서 상가주차장 내려가는 소나무숲길에 핀 노란상사화가 마음을 끈다

상사화 꽃말,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했던가

계곡물놀이 만끽하는 오토캠핑장 사람들, 6시간 미션 완수 위해 표충사에서 주차장까지는 달리기로 간당간당하게 도착하였다.

신탄진휴게소에서 찐산꾼들의 모임, 탑쓰리에 속하는 좋은사람들과 다음매일 산악회 차량이 보기좋게 나란히 서있다.

조만간 영남알프스에 다시 또 오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