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1. 21:32ㆍ강원도
[201011] 설악산/귀때기청봉 - 강원도
한계령~귀때기청봉~큰감투봉~대승령~장수대
14.7km/8시간30분
동행: 대덕/산사나이/미카엘라/월드마마/우상/작은거인/채원/철가면/형짱/희망(10명)
이 가을, 설악산에 오르지 않고는 베길 수 없어 10명이 뭉쳤다.
코로나로 인적없는 가을 설악을 만끽하며 설악이 주는 축복에 흠뻑 빠진 산행이었다.
인적 없는 한계령(1,004m) 휴게소, 하늘은 푸르고 높다
출발전 오색령 인증
역시 설악 달라 달라 감탄하며 오른다
한계령 삼거리 인증
귀때기청봉 1.6km전
오랫동안 사진놀이
바위꽃밭이 좋다
용아장성 조망
귀때기청봉(1575m)
귀때기청봉이라는 이름은 이 봉우리가 설악산의 봉우리 가운데 가장 높다고 으스대다가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삼형제에게 귀싸대기를 맞았다는 전설에서 유래 됐다고도 하고, 귀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바람이 매섭게 분다고 하는 데서 유래 됐다고도 한다
귀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바람이 매섭게 분다는 귀때기청봉 다운 능선길에 바람막이 입는다
대승령(1,210m): 내설악으로 들어가는 첫 고개, 백담사와 12선녀탕계곡 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격이 다른 설악의 단풍
대승폭포
대승폭포 일몰
장수대로 하산.
이곳에서 6.25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그 옛날을 회상하며 전몰 장병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장수대라 명명 했으며 제3군 단장인 오덕준 장군의 후의로 설악산의 개발을 위하여 건립되었다 한다.
<한계령 - 하덕규 작사>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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