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7. 21:20ㆍ서울
[200517] 안산 + 인왕산 - 서울
독립문역~안산정상(봉수대)~무악재하늘다리~인왕산~윤동주공원~창의문
7km/4시간
코로나19로 멈춰졌던 정기산행이 재개되었다.
화창하진 않았지만 어제 내린 비로 촉촉한 숲은 걷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세계적인 대재앙의 터널에서 속히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안고 도심속 아름다운 산길을 걸었다.
서대문 독립공원
독립선언기념탑
독립문(사적 제32호)
중국사신을 접대하던 모화관의 정문인 영은문을 허물고 그 자리에 세운 것이다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 동상
독립문역 4번출구에서 8시 집결,
출발전 인증
출발!
서대문형무소
1908년 의병탄압을 위해 만들어졌다. 1987년 교도소 시설은 경기도 의왕시로 옮기고, 박물관, 문화재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그 건물에 서대문독립공원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설치되어 있다
안산자락길을 따라 안산으로 오른다
카메라 돌아가자 내달리는 산야초님
멈춰 보세요 세워도 보고
반장 완장 찬 아이스께끼 아저씨도 있다
아카시아향이 온산에 진동한다
공작 소나무
공작새 소나무
안산(295.9m)
안산은 산의 생김새가 말이나 소의 등에 짐을 실을 때 사용한 길마와 같이 생겼다 하여 길마재라고도 하며 모래재, 추모련이라고도 불렀다.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봉우재라고도 한다.
안산 봉수대
태조 때부터 봉수대를 설치하여 매일 저녁 봉홧불을 올리게 했다. 무사하면 봉홧불 하나를 올리고 외적이 나타나면 두 개, 국경에 가까이 오면 세 개, 국경을 침범하면 네 개, 싸움이 붙으면 다섯 개를 올리도록 했다. 따라서 평화 시에는 늘 봉홧불 하나가 정상에서 타올랐다.
영양소 섭취하고 단체인증 후 무악재 하늘다리 건너 인왕산으로 이어간다.
도심속 서대문형무소
헬기장
안산과 인왕산을 연결해 주는 무악재 하늘다리
인왕산 오르기전 간식시간, 한잔해 한잔해 한잔해 갈때까지 달려보자 한잔해~
안산도 인왕산도 데크길이 잘 조성됐다
서대문형무소
인왕산 해골바위
우리나라의 자랑, S라인 성곽길
레깅스족과 우리
나도 기 좀 받아본다
바위에 앉아 기 받는 중
인왕산(338.2m)
조선 개국 초기에 서산(西山)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렸다. 일제강점기에 인왕산의 표기를 인왕산(仁旺山)이라 하였으나, 1995년 본래 지명인 인왕산(仁王山)으로 환원되었다 한다.
인왕산 정상 인증
단체인증
인왕산 진짜 정상 점령
솔향이 진동하더라
점심시간, 이쪽은 빵파
이쪽은 밥파
아카시아 따먹으며
오랫만에 함께 산행하는 작은거인 언니와
상태양호자들은 기차바위길로, 상태불량자들은 성곽길로
성곽길 틈새로 보이는 목암박물관 풍경이 근사하다
성곽길 너머로 보이는 목인박물관에 가보고 싶어진다
쑥갓꽃도 예쁘고 기차바위도 보인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오른다
여기 보세요
꽃받침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기차바위로 간 울님들 기다리며 별뜨락에서 커피 한잔 하기로 한다
1968년 1월21일 북한 김신조일당 무장공비 31명이 박정희 대통령 암살목적으로 청와대를 침투중 검문중이던 최규식 경무관과 정종수경사와 총격전을 벌였던 곳, 이곳에서 순직한 호국전사의 순직비
창의문
4대문중 북대문, 북문 또는 자하문이라고도 한다.
환자 원투
울님들과는 여기까지 하고 못다한 산행 대신하여 동대문까지 걷기로 한다.
시위 명당 자리에서 시위 포즈 컨셉으로
청와대 사랑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정보를 제공하는 하이서울관을 비롯하여 역대 대통령 소개와 대통령의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대통령관, 국가 비전과 국정 철학을 소개한 국정홍보관 등이 있다
신문고
커피 한잔 할까요?
한잔해 한잔해 한잔해 갈때까지 달려.. 어..그건 아니다
2020. 05. 17. 사랑채에 앉는 자세란다
사랑채 한바퀴 하고
경복궁 돌담길 걸어 두분은 경복궁역에서 헤어지고 엔젤과는 종로3가까지 걸어간다
뒤돌아 보세요
도심속 풀밭
풀밭 주먹꽃받침
마스크 쓴 수문장
울님들은 성북동에서 쌍다리불백 먹고 막걸리 디저트로,
해우부부는 동대문 생선구이 먹고 설빙에서 팥빙수 디저트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모두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16] 구로ㆍ양천 둘레길 (0) | 2020.08.16 |
---|---|
[200607] 도봉산 - 노을 시산제 및 10주년 기념 (0) | 2020.06.07 |
[200503] 관악산 - 서울 (0) | 2020.05.03 |
[200425] 강북오산종주 응원 (0) | 2020.04.27 |
[200419] 북한산 - 서울 (0) | 2020.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