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5] 강북오산종주 응원

2020. 4. 27. 23:29서울

[200425] 강북오산종주 응원


<종주팀>
불암~수락~사패~도봉~북한산
50.5km/22시간 30분
철가면/형짱/우리두리/피터팬/산사나이/(산바람)

<응원팀>
사패~도봉~북한산
30.5km/15시간 30분
메아리/우상/바른생활/(엔젤)


그들의 오산종주는 도전과 열정을 그려낸 대서사시였다.

 

찜방 합숙훈련 후 인생해장국에서 새벽밥 든든하게 먹고 베스트 드라이버 엔젤이 사패산 입구에 퀵배송 해준다.

 

종주팀 기다리며 사진놀이

 

지난밤 9시 40분 공릉 백세문을 출발한 자랑스런 모습들

 

불암산(508m)을 넘고

 

수락산(637m)을 넘고

 

도정봉(526m)을 넘어

 

7시간 30분동안 어둠속 불암산~수락산 20km를 걸어온 님들과 사패산 입구 그 터널에서 새벽 5시에 만나 산행을 이어간다.

 

깜찍하고 귀엽고 사랑스런 여인 오산완주녀 우리두리님도 사진놀이 한다.

 

 

 

<사패산~도봉산>
범골탐방센타~호암사~사패산~포대능선~신선대~우이암~우이동(
13.5km/7시간 10분)

호암사 가파른 언덕길

 

사패산 오름길엔 철쭉꽃이 여명과 함께 피고

 

종주팀과 응원팀이 줄지어 힘차게 걷는다

 


여명이 밝아오고 연두빛 새순과 연분홍 철쭉꽃도 환해진다

 

그대 만나러 가는 길에 철쭉꽃이 피었습니다.

철쭉꽃이 먼저 점령했습니다.
어서 오라고 함께 이 산을 넘자고.

- 안도현의 철쭉꽃 中 -

 

둥근해가 떴습니다

 

 


하루에 한번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같이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간밤의 어둠을 헤치고
솟아오른 저 불꽃 태양같이
오늘 하루 나의 삶도
한 점 불꽃이게 하소서.
정열의 불꽃
사랑의 불꽃이게 하소서.

 

- 정연복의 태양의 기도 中 -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

 

사패산(552m)

봉우리의 바위 모양이 삿갓처럼 생겨서 갓바위산이라 부르다가 조개껍질처럼 생겼다 해서 사패산이라 이름지어졌다 한다.

 

사패산 단체 인증, 6시 24분.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4산을 조망하는 사방팔방 스펙터클 파노라마!

 

도봉산을 배경으로 응원팀 인증

 

도봉산을 배경으로 종주팀 인증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곳.

 

바람 바람이 불어 쌓여가는 내 나이에 바라본다 너는 누굴까~♪ 노래가 절로 나는 바람이어라

 

바람난 머리칼

 

도봉산을 향해 가는 길 내내 진달래꽃 만발

 

꽃길만 걸으세요

 

선인봉 응시

 

인적없는 신선대 정상을 오르는 암벽

 

 

 

신선대 정상 인증

 

신선대(726m)

 

자운봉(739.5m) 응시

 

 

 

 

 

신선대 조망터 휴식

 

 

 

뒤돌아 보세요

 

우이암으로 가는 내내 진달래 만발

 

꽃길만 걸으세요 자꾸자꾸 주문

 

 

 

 

 

오봉 조망

 

도봉산 침봉

 

오봉 전망대

 

 

 

오봉

 

우이암 - 봉우리의 모습이 소의 귀를 닮았다는 데서 우이암이란 명칭 유래

 

동상들과 우이암 응시

 

하산길

 

도봉산 하산길은 연두빛 잎새와 연분홍 철쭉꽃길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김춘수의 꽃 中 -

 

 

 

 

 

 

 

북한산 산행 대비하여 아점으로 왕갈비탕(산행 후 먹는 완전 찐맛!) 잔뜩 먹고 정돈한다.

 

 

<북한산>

육모정~영봉~하루재~백운대~문수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족두리봉~불광역(17km/8시간 20분)

육모정 고갯길 빡쎄게 치고 오른다

 

 

 

불암산 수락산 조망

 

북한산 진달래 능선뿐 아니라 북한산 종주길 내내 진달래 만발

 

헬기장

 

 

 

바위틈 사이로 핀 노랑제비꽃

 

북한산엔 제비꽃이 지천이다.

 


사람들의 마음도 꽃의 그 마음을 닮을 수는 없을까
서로의 빛깔로 서로에게 다정히 인사하며 꽃처럼 욕심 없이 살아갈 수는 없을까

- 정연복의 꽃처럼 中 -

 

 

 

 

도선사 조망

 

지나온 능선 조망

 

이쪽 인증

 

저쪽 인증 - 지난 가을에 그랬던것처럼

 

도봉산 오봉과 북한산 인수봉을 조망하는 영봉 인증

 

 

 

하루재로 내려와 백운대로 오르는 깔딱고개

 

조용했던 산 속이 시끌벅적

 

인수봉 오르는 간 큰 사람들

 

나는 오를 수 없는곳

 

뒤돌아 보세요

 

하트 하트 하트 내 맘을 받아 주세요~♪ 지금은 트롯 시대~

 

코로나로 갇혀있던 평상복 차림의 사람들 모두 백운대로 모여든듯..북적대는 이곳에 앉아 백운대 인증

 

대동문, 대남문 지나 문수봉 도착

 

해넘이 문수봉 조망 최고였다

 

절로 손이 올라가는 곳

 

문수봉(716.3m) 빛에 반한 메아리님과 인증

 

보현봉 꼭대기에서 기도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문수봉 단체인증

 

 

 

문수봉 하산

 

 

 

이것이다
산이 보여주려는 것
하늘은 무척 높다는 것
푸르다는 것
사람보다 훨씬 크다는 것
이것을 보여주려고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오라 오라 했나보다

- 윤수천의 산이 있는 풍경 中 -

맑은 하늘 선물도 받는다

 

흰구름은 덤

 

꽃길

 

꽃길만 걸으세요

 

승가봉 오르는 암벽길

 

승가봉(567m) 단체인증

 

 

 

인적 없는 골드빛깔 사모바위

 

사모바위 단체인증

 

그냥갈 수 없잖아

 

우리만 있는 헬기장

 

헬기장도 금빛으로 물들었다

 

족두리봉 배경 인증

 

해는 지고 한시간여 어둠 뚫고 하산

 

광부랜턴 장착하고 하산완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맥 찐찐찐 완전 찐이야~♪

 

오산종주 완주하신 열정님들께 존경의 마음으로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위대하신 분들과 함께 줄지어 걸을 수 있어 감동이고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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