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26] 서울둘레길 8-3코스 & 오산종주팀 응원 산행

 

[191026] 서울둘레길 8-3코스 & 오산종주팀 응원 산행

 

<서울둘레길 8-3코스>

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옛길~방학동길~왕실묘역길~우이령입구(7.5km/2시간 30분)

 

<오산종주 응원산행>

육모정고개~영봉~하루재~백운대탐방지원센터(3.5km/2시간)

<종주팀의 산행코스>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43km/22시간 40분)

 

<동행>

응원팀:  메아리/바른생활/엔젤/우상/짱가(5)
종주팀:  철가면/산바람/이형수(3)

 

 

"둘레길 8-3코스 땜빵 함께 하실 분 손 들어 보세요"

메아리 요청에 여인 셋 다 번쩍 손 들었고 오산종주 응원산행까지 함께 하기로 결의했다.

현장 때문에 참석 못한 해오름을 대신해 우리들의 짱가님이 머리수 채웠고 카메라는 우상 목에 걸었다.

여인들은 방학동에 있는 월드24시 찜방 외박하며 목욕재계하고 단정한 몸가짐으로 둘레땜빵과 응원산행에 임했다.

첫차로 달려온 짱가님과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만나 숲속으로 들었다.

 

 

 

 

 

"11월 23일 설두산 대장정속에 있어 둘레길 참석 못하는 메아리님을 위한 서울둘레길 8-3코스 땜방 of the 메아리, by the 메아리, for the 메아리."

오늘의 땜빵 인증녀, 메아리님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스템프 찍고 인증

혼자서 인증

응원 합류한 짱가님과도 인증

출발!

황금빛 능원사 뒤로 보이는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봉우리의 멋에 빨려 인증

도봉사를 지나 도봉옛길로 접어든다

오늘의 땜방은 메아리님의 인증이 목표이다

노을빛고을 홍보 전단지 게시하는 우리들의 짱가님

거미줄에 걸린 낙엽

방학동 구간길을 지나

쌍둥이 전망대

쌍둥이 전망대에 올라 조망

좌로는 도봉산과 북한산을, 우로는 불암산과 수락산 조망

인증

봉춤 포즈

전망대 내려와

왕실묘역길로 향한다

8시 30분 오산종주팀으로부터 도봉산 신선대 정상 도착 알림과 함께 짱가님 환영톡이 들어 오고 짱가님의 답글을 대필 중

종주팀과 육모정 만남 시간은 12시 정도 예상

만남 시간이 충분한데도 혹여라도 기다리시게 할 수 없기에 서둘러 걷는다

인증

둘도 인증

우상과도 이 날을 기념하여 인증

이른 아침 사색하기 좋은 우리들만의 숲길

귀염귀염

앞서간 미소천사와 우리들의 짱가님을 담아본다(여기 서있으면 반드시 사진 찍을것이다 얘기하며 서있었다나)

땜빵 주인공녀의 사랑스런 미소

해오름님이 있었다면 요 리본 찍었을 것이라며 대타 찍사에게 알려주며 간다. 찍어본다.

전봇대 타고 오른 담쟁이 넝쿨과 인수봉

정의공주의 묘(정의공주:  세종의 딸이자 안맹담의 부인)

단아하게 꾸며진 정의공주의 무덤

둘레길 사진 인증 장소

우리들의 짱가님도 인증

짱가님과 단체 인증

친절한 우리들의 짱가님 우상도 서보란다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과 부인 신씨의 묘

연산군묘 앞 은행나무는 서울시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지정보호수 1호이며 830년의 수령을 가지고 있다.

탑돌이, 아니 은목돌이 중

연산군묘 옆에 있는 나눔교회는 인심 좋은 곳

마지막 스템프 장소 도착 인증

왕실묘역길을 벗어나자 서울둘레길 5주년 행사 행렬이 몰려와 서둘러 벗어난다.

우이동 입구로 이동하여 해장국 맛있게 먹고 오산종주팀을 기다리기로 한다.

응원팀 찜방에서 땀빼고 둘레길 완주하는 동안 종주팀은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 4산을 14시간 동안 걸어오셨다.

불암산(508m) 정상 도착

불암산 인증

불암산에서 바라본 야경

불암산 정상 비박 텐트

불암산 쥐바위 위에 부엉이 환영도 받았단다

수락산(637m) 주봉

불암산, 수락산 오름은 식은죽 먹기라나

달밤에 체조 아니고 달밤에 기차바위

수락산 도정봉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수락산 터널(둘레길 지나며 반가웠던 곳)

사패산(552m) 정상

사패산에서 본 초승달

사패산의 여명

밤새워 걸어온 불암산 수락산이 여명과 함께 드러난다

단풍 퍼레이드 펼쳐진 도봉산

신선대 정상 단체인증

단풍 카펫 밟고 가는 도봉산 풍광에 새로운 힘이 솟는다

여성봉 오봉도 보이고

가야할 백운대도 보이고

육모정 도착 예상 시간보다 40여분을 일찍 당겨 도착하여 거꾸로 응원팀을 기다리신 종주팀과 만났다.

종주팀과 응원팀 함께 종주팀의 단골가게 앞 인증

시인의 가게를 지나 영봉으로 향한다

지금까지 30km 가까이 걸었고 13km는 더 걸어야 한단다. 스틱을 짚고 날아 오르시는 대장님과 산바람님 그리고 이형수님 화이팅!

단풍 퍼레이드가 펼쳐진 길에서 응원가 부른다

앞선 종주팀과 뒤따르는 응원팀의 모습이 단풍 조명으로 빛이난다.

응원의 세레머니

재롱 구경

도란도란 둘레길을 벗어나 산에 오르는 이 맛 최고다 최고!!

바로 이맛이야! 맛이 달라!!

멋드러지게 펼쳐진 봉우리 응시하며 감탄하고 있다

인수봉도 큰바위 얼굴 내밀고

종주팀 밤새 걸어온 불암산 수락산

넘 좋단다

과로로 산행 시작부터 힘겹게 진행했다는 산바람옵의 뒷모습에 마음으로 기압 쏜다

응원녀들의 응원가로 힘이 났다나

오산종주 첫도전 하시는 이형수님의 완주를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달리 보이신다!

대장옵은 스틱에 모터를 다셨는지 날라 가셨다

응원팀의 사진 타령에 온 성의를 다해 담아 주신 대장님 감사합니다

대장옵도 담아본다.

울대장님은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하셔야 할 분이시다

갈 길 바쁜 사람 붙들고 사진 찍느라 시간 다 보낸다

오산종주 4회째 하며 이렇게 많은 사진을 처음 담아보신단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앞으로 뒤로 돌려가며

둘레길 대표만 담아봄

인수봉 잘 생겼다!

응원하러 온건지 사진 담으러 온건지 

이 순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세분을 담아본다

인수봉 배경으로 또또

하루재로 내려가 종주팀은 백운대로 오르고 응원팀은 백운대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한다.

갈 길 먼 종주팀의 시간을 잊게 하는 단풍길 그냥 갈 수 없잖아

돌아가며 찍고 또 찍는다. 대장옵의 사진 사랑 다행이다

헤어지기 전 마지막 사진놀이

그리고는 종주팀을 보낸다

종주팀 가는 길

우리나라 최고 대장님 화이팅!

거인언니 갑장 형수옵 화이팅!(형수옵의 닉넴을 앞으로는 "형짱" 으로 하기로 한다)

산네비 산바람 대장님 화이팅!!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세분의 무사무탈 완주를 응원합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 윤동주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中 -

화이팅 외치고 응원팀은 백운대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한다

못다한 사진놀이 또또 이어간다.

얼굴 찌그러 트리기 하자 하고 자기들은 이쁜얼굴 그대로 했다

하산 완료 인증

지금은 치맥 시간, 종주팀을 위하여!!

종주팀과 헤어진 그 후로 밤 9시 가까워서야 그들은 북한산을 하산하였다.

오후 3시 20분, 산행 시작 17시간 30분만에 백운대에 오른 종주팀

문수봉을 지나 온 산을 덮은 어둠을 뚫고 하산

하산 인증 영광의 얼굴들

[철가면 대장님의 말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북5산 종주를 무사히 마치면서

어떤분들은 의미없는 산행이라 말씀을 하시지만

산행을 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극한의 고통과 내 체력의 테스트를 겸한

알차고도 내용 가득한 산행이였다는 것!

또한

종주 후 느끼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내 삶의 풍요로움을 스스로 창조하는

나만의 작은 天國인것이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움과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가을 단풍은 1년 중 딱 한 번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인듯 하며,

물감을 뿌려 놓은 것처럼 

노란 듯 빨간 듯 그 어떤 색이라 할 수 없는

신비의 색이 펼쳐진

5산종주의 기쁨을 온전히 만끽 할 수 있었던 산행이다.

4회차 5산 종주를 마치면서

직접 방문하셔서 힘찬 응원가를 불러주셔던

으리파 5인의 응원가와

걱정과 격려로 무사완주를 빌어주셨던

산우님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종주팀의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 (43km/22시간 40분)

산행코스와 거리와 시간만으로도 그들의 대단함을 느낀다.

위대한 세분 모두 무사히 완주 하심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