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25] "상화원" - 보령 죽도

2018. 8. 26. 19:18충청도



[180825] "상화원" - 보령 죽도



대천해수욕장~죽도(상화원)~보령호~성지순례길 수영성~홍성방조제

 
 
[내 목숨꽃 지는 날까지-용혜원] 
 
내 목숨꽃 피었다가
그 어느날 소리없이 지더라도
흐르는 세월을 탓하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 
 
모두들 떠나는
사람들 속에
나도 또 한 사람
언젠가는 이 지상에서 떠나야만할
이 삶을 기뻐하며 살고 싶다. 
 
삶의 시간들
한 순간 한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
만나는 사람, 사람들이
얼마나 따뜻한가 
 
내 고독에 너무 깊숙히 파묻혀
괴로워 하지 않고
작은 기쁨도 잔잔한 사랑도
함께 나누며 살고 싶다. 
 
내 목숨꽃 피었다가
바람이 볼 때마다 떨어지더라도
모든 것을 감사하며 떠나고 싶다.  




대천연안여객터미널 경유한다.

오래전 계획없이 외연도 가려 내려왔다가 배편 없어 못가고 그 뒤로 삽시도, 원산도 그리고 장고도는 다녀왔었다.

잊고 있었네 다음에 잘 계획하여 외연도엘 가야겠구나 생각한다.





대천해수욕장 경유, 회색빛 바다도 멋스럽다. 바다다~~~

대천 짚트랙 타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파란 셔츠 입은 그와 파란색 구조물이 이쁘다



죽도에서 점심을 먹는다.
우럭과 놀래미 5만원에 양도 푸짐한데다 스끼다시로 나오는 전복과 키조개 그리고 멍개 와우!

술이 술술~~


 

죽도

이곳을 지나며 낚시 구경은 했었는데 섬안에 "상화원"이 있음을 뒤늦게 발견하고 다시 찾았다.

상화원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서 죽도의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전통 정원이다.

상화원 입장료 6천원에 떡 두개와 커피 무한리필해 준다.

 


 









 




 


 






 




 




 










 












 




 












다음 코스로 보령호에 갔으나 비가 내려 조망이 어려웠다.

오늘길에 차량도 없고 한적한 벚꽃길을 만나 호들갑이다. 벚꽃 피는 계절에 지나고 싶었다.

 





연꽃단지도 만났다.







충청수영성 천주교 순례길도 지난다.



















일몰과 저녁은 당진 왜목마을로 가려 했으나 시간이 부족하다.

홍성방조제로 급변경하여 일몰 장관을 만난다.





















오늘길에 낙안읍성 앞에서 만찬을 나누며 즐거웠던 하루를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