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07] 마장호수 - 파주

2018. 4. 7. 22:53경기도

[180407] 마장호수 - 파주

 

울회사 뒷동산 너머에 마장호수가 있다.

동료들과 김밥과 커피 과일 싸들고 해마다 날잡아 갔던 곳이다.

 

봄이면 꽃들이 만발하고 녹음 짙은 여름과

가을 단풍과 눈 덮힌 겨울호수의 정취에 취해 산책할 수 있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다.

 

3월 말, 이곳에 출렁다리가 개장됐다.

정보통 그의 손잡고 출렁다리 구경갔다.

작년 가을에 왔을때만해도 인적이 없는 곳이었는데 출렁다리 효과 대단하다.

8구역 주차장까지 자동차 빽빽하였고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몰려든 인파에 놀랐다. 굿모닝여행사 버스도 왔더라.

다음달에 동료들과 나들이 오자 했었는데 계획 수정해야하나 평일은 괜찮겠지.

 

그와 손잡고 호수 수변을 따라 멍석 카펫과 데크로 조성된 둘레길 3~4km 걸었다.

전국 방방곡곡 꽃 활짝 피고 질때쯤에나 이곳은 늦꽃을 피운다.

싹이 움트려 꽃을 피우려 한창 물오르고 있던 풍경이었다.

 

고거 좀 걸었다고 나 소화 다됐어요 배고파요 밥줘밥줘 노래를 부른다.

우리 회사 단골 맛집으로 모시어 명태찜 때려 먹고 귀가했다.

 

근처 지나는길에 한번쯤 가볼만한곳으로 강추한다.

그러나 당분간은 평일에 들러야할듯하다.

주차비나 입장료가 무료라 몰리나?

 

- 꽃샘 시샘하던 날 -

 

 

■ 마장호수

 

2000년에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

2018년 3월 마장호수 일대 20만㎡를 마장호수공원으로 조성하면서 도심형 테마파크로 새롭게 개장하였다.

입장료와 주차비가 없고 애완동물 동반입장까지 가능하다.

 

■ 마장호수 흔들다리

 

길이 220m 국내 최장 흔들다리

호수 위 7~13m 상공에 세워져 “호수 위를 걷는 기분”이다.

 

■ 산책로

 

호수를 따라 산책 할 수 있는 둘레길(3.3km)이 조성돼있다.

 

 

< 꽃샘추위 - 김옥진 >

 

인사를 빠뜨려서

되돌아 왔나

 

아랫목 이불 속이

그리워졌나

 

3일만 묵겠다고

아양을 떤다

 

어차피 한 번은

떠나야 하는 걸

 

갔다가 나중에

다시 오면 되는 걸

 

미적미적 하다가

막차 놓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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