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03] 계룡산

2016. 4. 6. 16:05충청도

 

[160403] 계룡산 - 충남 공주

 

 

산행코스:    갑사~연천봉(739m)~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775m)~남매탑~동학사

시작시각:    16-04-03 08:57

종료시각:    16-04-03 15:10

소요시간:    6시간 13분(휴식시간 44분, 이동시간 5시간 28분)

진     행:    노을빛고을 26명


 

 

계룡산 몇번을 오르고도 싫증이 나지않는 낵가 좋아하는 산으로 손꼽는 산중에 하나이다.

기의 절정 계룡산에서 봄의 기운이 마구 몰려오고 있는 느낌을 받으며

노을님들과 함께한 조촐하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산이 있는 풍경



산을 내려갈 때에는 언제나 허리를 낮추어야 한다
뻣뻣하게 세우고 내려갈 수는 없다
고개도 숙여야 한다 고개를 세운 채 내려갈 수는 없다

허리를 낮추고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추고 위를 쳐다보면
아, 하늘은 높고 푸르구나

이것이다 산이 보여주려는 것
하늘은 무척 높다는 것 푸르다는 것

사람보다 훨씬 크다는 것 이것을 보여주려고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오라 오라 했나보다


- 윤 수천 -





 

 

 


 

 

 

 

 




별님 친구 가게 오복상회





갑사 입장료 2천원



 

 




 


 

갑사는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간다'고 해서 갑등의 이름으로 갑사가 되었다고 전한다.

이름대로 하면 첫째가는 절인 것이다. [백과사전]

 

 


 

 

 

 

 

 

 

 

 

 


 


처음으로 우리 고을에 입성하신 젊고 밝으신 밝은빛님

 







 

 

 


 

 

유끼님

 

 

 


 

 

 















 

 







 

별님 친구분이 한보따리 싸주신 막걸리 캬~


 

 

 

 

 

 


연천봉을 향해 움직이는 발걸음 씩씩하고

 

 

잠시 알바 뛴 님들 돌려

 

 

 

 

 

 

 

다시 오르기 시작

 

 

별님과 먼산님

 

 

 

 

 

 

 

 

 

 

 

 

 

연천봉의 명칭:  뜻 그대로 하늘과 이어진 곳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백과사전]

 

 

 

 

 

 

 

 

 

 

 

 

 

 

 

 

 

 

 

관음봉에 올라..

 

 

 

 

 

 

 

 

 

 

 

 

 

 

 

 

 

 

 

 

 

 

 

 

 

 

 

 

즐거운 점심 시간

 

 

 

 

 

 

 

 

 

 

 

 

 

 

자연성릉

 

 

 

 

 

 

 

 

 

 

 

 

 

 

 

 

 

 

 

 

 

 

 

 

 

 

 

 

 

 

 

 

 

 

 

 

 

 

 

 

 

 

 

 

 

 

 

 

 

 

 

 

 

 

 

 

 

 

 

 

 

 

 

 

 

 

 

 

 

 

 

 

 

 

 

 

 

 

 

 

 

 

 

 

 

 

 

 

 

 

 

 

 

 

남매탑에는 탑이 세워진 내력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신라 성덕왕 때 상원조사가 이곳에 암자를 짓고 불공을 드리고 있는데 호랑이가 찾아와 입을 벌리고 우는 소리를 내었다.

스님은 호랑이의 목에 걸려 있는 큰 뼈다귀를 빼주었는데, 호랑이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사라져버렸다.

얼마 후 호랑이가 스님을 태우고 어디론가 달려갔는데 거기에 실신한 처녀가 있었다.

스님은 그 처녀를 암자로 데리고 와서 간호를 하였다.

얼마 후 정신이 든 처녀는 자신이 상주에 사는 임진사의 딸인데

혼인날에 호랑이가 나타나 그만 기절을 하였는데 이 곳까지 왔다고 하였다.

스님이 호랑이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자 처녀는 부처님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하며

부부의 연을 맺기를 청하며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상원조사는 흔들리지 않고 함께 수도에 정진하자고 하며 거절하였다.

그 후 스님과 처녀는 의남매를 맺고 불도를 닦으며 일생을 보냈는데

후에 상원조사의 제자 회의화상이 두 개의 불탑을 세워 그 뜻을 기렸고,

사람들이 그 탑을 오뉘탑(남매탑)이라고 불렀다. [남매탑 전설 - 백과사전]

 

 

 

 

 

 

 

 

 

 

 

 

 

 

 

 

 

 

 

 

 

 

 

 

 

 

 

 

 

 

 

 

 

 

 

 

 

 

동학사는 신라상원조사가 계룡산에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가 입적한 뒤,

제자인 회의화상신라 성덕왕 23년인 724년에 쌍탑과 함께 건립한 것이 전해진다.

본래 암자의 이름은 청량사였다. 청량사는 지금의 동학사의 위치가 아니라 산중턱 남매탑이 있는 곳에 있었다.

고려 초에는 도선이 중창하고 고려 태조의 원당을 설치했다.

이후 신라의 유신이었던 류차달박혁거세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확장한 뒤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동학사라는 이름은 절 동쪽에 있는 모양의 바위에서 따 왔다는 설과,

동방 성리학의 원조로 꼽히는 정몽주를 제향한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백과사전]

 

 

 

 

 

 

 

 

 

 

 

 

 

 

 

 

 

 

 

 

 

 

 

 

 

 

 

 

개화   

            - 이호우 -

 

꽃이 피네, 잎 한

하늘이 떨고있는 고비

  

 

마침내 남은 잎이

마지막 떨고있는 고비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히 눈을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