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09] 선자령 - 강원도/대관령

2024. 3. 9. 22:58강원도

[240309] 선자령 - 강원도/대관령

대관령마을주차장~KT송신소~전망대~선자령~국사성황사~주차장
12km/4시간 30분


춘삼월인데 눈이 너무 내려 지겨울 지경이란 친구가 있는 대관령으로 달려간다.
눈 한톨도 없는 풍경 지나 평창에 이르니 과연 산과 들 온 천지가 눈부시게 하얗게 덮여있다.

지난밤까지 성난 바람도 잠잠하고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 맑고 파란 하늘 아래 하얀색 두툼하게 입은 그 언덕 오르내리며 눈에 눈 실컷 담고 밟으며 꽃구경 떠나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 눈산행 만끽하고 돌아왔다.


■ 선자령(仙子嶺 1,157m)
선자령은 백두대간 중심부에 위치한 봉우리로 북쪽으로는 오대산의 노인봉, 남쪽으로는 능경봉과 연결되는 등산로이다.
선자령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들을 데리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데서 선자령이란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 다음백과 -


 

달려오는길 내내 눈 한톨 없었는데 평창에 들어서자 온통 새하얀 세상이다

 

 

황태덕장도 하얗고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주차장이 주차장 기능을 못하고있다

 

 

온통 눈에 덮힌 풍경에 신이났다

 

 

노인봉 오르는 사람들

 

 

 

 

 

 

 

 

 

들머리 인증

 

 

계수구도 눈에 묻혀있고

 

 

 

 

 

폭신폭신 걷기 좋은 숲길

 

 

 

 

 

바람도 없는 맑은 날

 

 

 

 

 

 

 

 

완벽한 눈썰매장

 

 

엄마와 아이들 영상에도 담아준다

 

 

사랑스런 모습

 

 

 

 

 

우리는 반사경 속으로

 

 

겉옷이 필요없다

 

 

반사경 사진놀이

 

 

 

 

 

 

 

 

 

 

 

동해전망대

 

 

 

 

 

눈굴

 

 

 

 

 

 

 

 

 

 

 

드디어 그 언덕!

 

 

 

 

 

뒤돌아 보세요

 

 

 

 

 

 

 

 

 

 

 

대관령 목장 여행객들도 당겨본다

 

 

 

 

 

 

 

 

 

 

 

 

 

 

 

 

 

 

 

 

 

 

 

 

 

 

 

 

 

담고 또 담아본다

 

 

 

 

 

거기 서보세요

 

 

 

 

 

 

 

 

 

 

 

 

 

 

 

 

 

비박 무리들이 집짓기로 분주하다

 

 

 

 

 

 

 

 

 

 

 

 

 

 

정상이다 신이난 몸짓

 

 

 

 

 

정상 인증

 

 

비박 터에 자리잡고 커피 한잔!  정상에서 사진 찍어준 사람에게 카메라 넘겨준 뒤로 뭔가 잘못 만져 색상이 이상해 졌다.

 

 

바람이 만들어낸 예술품

 

 

하트도 들어보고 국사상황사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선자령 영상

 

 

[3월 - 용혜원] 

봄이 고개를
쑥- 내밀기에는
아직은 춥다 

겨울이 등을 돌리고
확- 돌아 서기에는 아직은
미련이 남아있다 

뼈만 남은 나무들이
봄을 기다리고 있다

연초록과 꽃들의 행진을
눈 앞에 그리며
기다림과 설렘으로
가득한 계절이다 

땅속에 햇살이 따사로운
봄을 기다리는
새싹 눈빛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