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8] 청와대+종묘 - 서울/종로

2022. 8. 28. 19:11서울

[220828] 청와대+종묘 - 서울/종로

 

 

영빈문~칠궁~영빈관~본관~관저~산책로~수궁터~여민관~녹지원~상춘재~침류각~춘추관~종묘

2만보/6시간

 

 

안가볼 수도 없는 서울의 핫플,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탐방하며 사진에 담아본다.
예약만 하면 되고 초기와 달리 지금은 예약하기 수월하며, 65세 이상은 신분증만 소지하고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

아직도 인파가 넘쳐 실외 공간은 여유로우나 실내는 줄지어 관람해야 한다. 
무상으로 이용하기 미안한 마음은 왜일까 얼마라도 관람료 지불하여 보존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2022년 5월 10일부터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 페이지에서 사전 관람신청하여 추첨을 통해 당첨 바코드를 받아 입장하던 방식을  6월 12일부터는 선착순 예약제로 변경하였으며, 하루 입장객을 39천명에서 49천명으로 확대.(화요일은 개방하지 않음)

 

버스로 광화문 하차하여 새로 단장한 광화문을 지나 청와대까지 도보로 2.6km 이동한다.

"청와대 국민품으로" 현수막이 경복궁 돌담길따라 쭉 걸려있다.

12개의 기둥 분수대 뒤로 파란 하늘 아래 북악산과 영빈관 풍경이 싱그럽다.

청와대로 1번지, 삼엄하던 경비가 사라졌다.

입퇴장은 영빈문, 정문, 춘추관 세 곳을 이용(춘추관은 예약 없이도 관람 가능)

 

 

영빈관 -  국빈 방문 시 공연과 만찬 등의 공식 행사 또는 100명 이상 대규모 회의 등을 진행하던 장소

영빈관 좌측으로 조선시대에 왕을 낳은 후궁들의 위패를 모신 "칠궁"과 무궁화 동산이 있다.

숨은그림찾기

본관 - 대통령 집무와 외빈 접견 등을 위한 공간

충무실 - 대규모 인원의 임명장을 수여하거나 회의를 하는 공간, 외빈이 왔을 때 만찬이나 공연을 하는 등 다용도로 이용.

대통령 집무실

본관 2층 접견실 전경, 십장생 문양도와 창틀과 한지의 한국전 분위기

영부인 집무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 있는 대한민국 전도가 인상적이었다.

1988년 청와대 신축 착공(관저는 1990년 완공, 본관은 1991년 준공)

본관에서 관저로 가는 길에 있는 늙지 않는다는 뜻의 "불로문"

경무대 터를 지나 대통령 관저 출입문인 인수문, 인수문을 드나 들면 어질고 장수한다는 의미가 있다나

관저 - 대통령 가족의 거주 공간(본채, 별채, 사랑채) 안으로 입장은 안되고 집 주위 한바퀴 돌면서 열어둔 창너머로 관람.

사랑채인 청안당(청와대에서 편안한 곳)

관저 뒤로 이어진 데크를 따라 산책길 올라가면 청와대 내의 역사문화유산인 오운정과 미남불이 있다.

오운정 - "오색 구름이 드리운 풍광이 마치 신선이 노는 곳과 같다"는 의미의 독특한 사각 정자

미남불 앞에서 청기와 너머로 내려다본 도심 빌딩숲과 남산타워

녹지원 - 청와대 경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120여종의 나무와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가 있다.

소나무에 반하다. 

보랏빛 숙근버베나꽃이 무리지어 피어있는 꽃밭에 호랑나비와 잠자리가 날고 있었다.

숙근버베나꽃 당겨보니 더 예쁘다

상춘재 옆에 소연못과 정자가 있는 휴식 공간

상춘재 - '항상 봄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으로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한옥 건물이다

청와대 국민품으로 기념 조형물

헬기장 이었던 곳

조형물앞 인증

춘추관 앞 잔디밭

간이 텐트에 누우면 병풍처럼 이어진 북악산과 인왕산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춘추관 - 대통령의 기자 회견 및 출입 기자들의 기사송고실로 사용된 공간(이곳은 예약하지 않고 드나들 수 있음)

 

춘추문으로 나와 국립현대미술관과 하늘

인사동으로 걸어가 밥부터 먹기로

인사동 입구 새로 생긴 조형물

인사동 북촌칼국수에서 보쌈정식으로 맛점하고

세운상가에 들러 카메라 손 보고 옥상 전망대에 올라 조망하며 숲 안에 있는 종묘와 연결된 창경궁 이어 걷기로 한다.

세운상가에 이런 전망 옥상 공간이 있었다니!

세운상가 마당에선 분당 모교회 퍼포먼스 중

종로성당과 하늘도 담아보고

종묘 - 입장료 1천원/인, 창경궁 연결 22일 개방했었다가 바로 닫혔다 한다.

가운데 신로(신이 다니는 길)를 피해 걷는다

외국인들도 더러 오는게 신기했다.

제상은 제물을 차려 놓는 상이고, 준상은 술을 담는 그릇을 올려 놓는 상이란것도 배운다.

자꾸만 올려다보게되는 하늘

종묘 -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

종묘제례 및 제례악은 2001년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

종묘는 태조 3년 (1394) 10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그해 12월에 착공하여 이듬해(1395) 9월에 완공 하였으며, 곧이어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신주를 모셨다. 현재 정전에는 19실에 49위, 영녕전에는 16실에 34위의 신주가 모셔져 있고, 정전 뜰앞에 있는 공신당에는 정전에 계신 왕들의 공신 83위가 모셔져 있다.

 

기회가 되면 제례악을 현장에서 들어보고 싶다.

종묘의 메인 건물이 보수중이었고 2024년에나 완공 예정이란다. 창경궁 연결로 개통되면 다시 걸어봐야겠다.

팥빙수로 당 보충 후 일찍 귀가하여 아들과 맛저.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 에이브라함 링컨(1809~1865) -


풍요롭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국민인것에 새삼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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