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6. 07:40ㆍ서울
[220416] 구로~양천~부천 둘레길
궁동~매봉~지양산~은데미산~원미산~역곡
15km/6시간
현장 나가는 신랑 새벽밥 챙겨 배웅하고 나홀로 뒷동산 한바퀴 뺑 돌았다.
진달래 꽃구경은 원미산 진달래동산에만 올라도 충분한듯하다.
동산 입구를 환히 밝히고 서있는 벚꽃나무에 기분 좋아져 산으로 든다.
개나리도 아닌 노란꼿
니 이름이 뭐니?
노랑꽃 사이에 피어있는 분홍진달래의 긴 눈썹에도 설레임
예전처럼 매일매일 매봉산에 오르던 매봉님 생각, 속히 다시 오르길 바라며 매봉님의 쾌유를 빈다.
꽃보다 더 좋아하는 연두빛
S라인 계단, 맥문동 필때 다시 또 와야지
이리 넘어가면 별님네 나오겠지
산불예방 명심하자
지양산 국기봉에선 시원한 칡즙(2천원) 원샷 때려줘야 한다.
도토리 줍는 취미 없어 다행이다
지양산 둘레 주말농장, 기분 좋은 정돈됨이다.
시가 있는 길을 지나 궁동 터널 위를 지난다.
별님이 생각나는곳
경숙옹주님도 뵙고 돌아온다.
까치울 구름다리, 까치 모형도 귀엽고
마음 가는 연두빛
길에도 앉아 까치가 노래한다. 까치 정말 많다 그래서 까치울인가보다
전에 보지 못한 돌탑이 많아졌다
땅에서 핀 벚꽃
은데미산을 지나
장애인들을 위해 조성된 은데미공원 산책길
은데미산 뺑뺑 돌다 소나무밭 인증 남겨본다.
잔디꽃이 길을 밝혀준다.
은데미 구름다리
여월천엔 아직도 개나리가 피어있네
스페이스작 룹탑에 올라 커피 한잔 때리고 반바퀴 걸어온길 조망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음..
도로를 사이에 두고 여월동 벚꽃은 지고
길건너 벚꽃은 만발이다
원미산에 오르기 위해 다시 연두빛 숲으로 든다
원미 진달래 동산에 전망대가 생겼다
진달래 군락을 이뤄서인가 아직도 분홍빛 버티고 있다
진달래 덕 보는 부천운동장
맞은편에도 전망대 생겼다
멀리서봐도 아름다운산이란 의미를 가진 원미산(167m) 정상 인증
팔각정에 올라 부천의 랜드마크 66층 리첸시아 쌍둥이빌딩
봄바람 가득 맞고 역곡 방향 소나무길로 하산
이번 둘레길엔 돌무덤, 돌탑이 많은 느낌
역곡동에도 주말농장, 여기저기 온통 주말농장이다
벚꽃잎 즈려밟고 하산 완료.
[아, 진달래 - 홍수희]
아무리 감추려해도 감출 수 없네
마음속에 자꾸 커 가는 이 짓붉은 사랑
무더기로 피어나 나를 흔드네
내 살아 너를 사랑한다는 것이
이리도 가슴 뛰는 일이네
내 살아 너를 훔쳐볼 수 있다는 것이
이리도 숨막히는 슬픔이었네
파도치는 내 마음
감춘다는 건 다 말장난
아,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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