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7. 22:17ㆍ서울
[170806] 북한산
불광역~족두리봉~향로봉~사모바위~삼천사
6.1km / 5시간 37분.
산행 굶주려 산행 몹시 고픈 여인들이 뭉쳤다.
빗님 오신대서 약속시간 늦췄는데 비 한방울 안내리신채 만났고,
어지럼증으로 동아가실뻔한 어검, 대장옵 처방약 먹고 극적 부활도 했고,
하늘에 빛과 구름 오묘하게 홀리더니 이내 소낙비 쏟아져 산속에서 생쥐꼴도 됐었고,
점심도시락도 상추쌈 싸서 맛나게 때려 먹었고,
어느새 비구름 퇴장하고 파란하늘 흰구름 등장하여 북한산은 반짝반짝,
우리들도 덩달아 쿵짝쿵짝~~
몹시 기대했던 삼천사 계곡 오노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대략 아쉼 모드 였었으나 치맥파리로 신남 모드 on~~
[펌글 - 노을빛고을/철가면]
모처럼만에 산행~~
태풍노루로 인한 비소식에 한시간을 늦추어서 시작했던 산행,
새벽부터 내린다는 비소식은 온대간데 없고,
살살부는 산바람이 그래도 여름산행 치고는 할 만했던,
시커먹게 몰려오는 먹구름이 남의 얘기인줄만 알았던,
순간 내리는 소나기성 빗방울에 생쥐꼴로 돌변하신 여성분들의 모습들~~
비맞는 즐거움이 세삼 즐겁고,씬났던 8명의 북한산 산행기~~
불광역1번출구에서 만나 9시 15분 산행출발점에서 단체사진을 담아 봅니다.
산행에 굶주렸던 탓에 더위도 아랑곳 없이 힘차게 오르고 계십니다.
그동안 못다한 수다~~열심히 입방아를 찍고 계십니다.ㅎㅎ
372m 족두리봉 인증샸
갑자기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비맞은 생쥐
우상님만 맞으셨나 봅니다~~
운무에 쌓인 족두리봉~~
사모바위~~
삼천사~~
북한산 백운대를 배경으로~~
삼천사 날머리 입구에서~~
씬나고,즐거웠던산행~~
치맥파티로 한여름 산행을 자축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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