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4. 22:04ㆍ경기도
[170121] 호명산 - 경기 가평
호명호수1주차장~호명호수~기차봉~호명산~청평역
10.4km/3시간 50분
<겨울 사랑>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 문 정희 -
부자 대동하여 성묘길이다.
덩빨짱 우리집 공익 아들 사진 찍기 어려워 뒤에서 그리고 멀리서나 몰래 담는다.
산소에 올라 의례적인 헬로우 의식 치루고 먹빵길로 발길을 옮긴다.
소양강댐 앞에 있던 <우리송어양식장횟집> 일년여만에 왔더니 남춘천역으로 옮겨와 손님이 더 많아졌다.
3인이상 무한리필 가능하고 이승복기념관앞 송어집처럼 야채와 콩가루 믹스하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울집 덩빨 아들은 요기까지만 함께하고 전철로 집에 돌아갔다.
배터지게 먹고 소화하기 위해 의암스카이워크도 걷고 눈내리는 소양강스카이워크도 걷고 소양강 처녀도 만나고 왔다.
의암스카이워크 앞 수상 카페 '둥둥' 굴둑에서 나오는 연기가 정겨운 풍경이다.
눈이 내려 스카이워크 출입 통제
의암댐
춘천종합경기장
경기장 앞에서 드름산과 붕어섬이 보인다.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 처녀 노래비 - 이곳에 노래가 계속 흘러 나와 모두가 흥얼흥얼 따라 부르고 있었다.
소양강 처녀상
요레도 찍고
요레도 찍고
그도 같이 찍고
나도 같이 찍고
소양강스카이워크 하늘동굴
소양강스카이워크 - 입장료/2,000원, 입장시간/오후 5시, 입장시 덧신 착용
스카이워크 강화 유리 - 뛰어도 깨지지 않는단다.
춘천 캐릭터 귀엽네
그도 캐릭터 손잡고
나도 잡고
너무도 맘에 드는 한증막을 찾아냈다.
나무향기 한증막 (강원도 춘천시 강남동 스포츠타운 433번길 8. ☎033-241-9877) http://www.na-moo.kr
운영시간: 평일- 밤12시, 금요일/토요일: 24시
입장인원: 남자 50명, 여자 50명(중학생 이하 출입불가)/인원 초과시 대기 입장
나무향기 한증막 담벼락
입구
한방 황토 벽돌
인테리어 소품 센스 맘에 든다.
뒷뜰 - 한증 후 아이스방에 들어갈 필요없이 뒷뜰 거닐면 ok
땀 빼다 우리의 나무향기님 생각나 톡톡
시산제때 날라리님 손잡고 올꺼니깐 좌석 일떵 예약한단다. (별님 접수해 주세요~~♡)
다음에 기회 되면 또 오고 싶은 곳이다.
[170122] 호명산(632m) - 경기도 가평
산행코스: 호명호수1주차장~호명호수~기차봉~호명산~청평역~상천역
사작시각: 17-01-22 09:28
종료시각: 17-01-22 13:25
도상거리: 10.44km
이동시간: 3시간 51분
밤사이 눈이 내려 온세상이 하얗게 덮였다.
이분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 좋다 좋다 신나셨다.
반사경 속으로
카페에 올라가 맛있는 커피 한잔 하자
호명호수 호랑이 조형물
눈이 내려 더 고요하다
고드름
첫발자국
카페엔 정상 찍고 내려와서 가기로 했으나 가는 도중 맘변해 돌아오지 못했다.
최달수 호명 갤러리 & 카페 올라가는 길
아무도 밟지 않은 첫발자국 남기며 신나셨다.
양수발전소 호명호수
호명산속으로 고고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호명호수
인증샷 찍어주는 쎈쑤~(얌전도 하지~)
바위에도 소복
나무에도 소복
숲속에도 소복
지리산에도 계방산에도 상고대 만나 흥분의 도가니속이란다.
상고대는 아니어도 예쁜 숲길이다.
기차봉 정상
호명산까지 오르락 내리락 3.7km 능선길
빨리 좀 오세요 잔소리 또또
거기서 점심 드세요? 네~ 들어와서 좀 드시겠어요? 아니요~맛있게 드세요~~
바람막이 좋다 둘이 좋겠네
소복히 쌓은 눈을 보면 러셀 지독히 했던 부항령~우두령 생각난다.
겨울 사랑/문정희
눈송이 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 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 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눈 푹푹 빠지는 길도 지난다
호명산 도착
온몸이 땀으로 젖고 머리도 산발한채 비로서 둘이 인증샷
겨울에 땀을 빼며 산을 걷는 기분 최고이다.
가평을 배경으로도 찍고
호명호수쪽으로도 찍고
왔던 길 되돌아 가기 시로시로 청평역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청평역으로 하산길 2.67km 내내 몹시 가파르다.
청평역 내려가는 길 중간쯤 전망대
청평댐 조망
이것이 무엇이냐? 잣나무이구나.
하산 완료
우상아~
징검다리 건너고
저 뒤 호명산 배경으로도 담고
어라? 나뭇가지가 노랗다!
그리고 추억 가득한 청평역이다.
상천역에 있는 함지박에서 식사하고 우리 차 있는곳까지 식당에서 라이딩 해주기로해 전철을 타고
상천역 도착 후 브라브라~~
여행의 완성은 역시 산행이다!!
겨울사랑/박노해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언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내 언 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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