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7] 설악산/공룡 - 강원도

2021. 10. 18. 12:52강원도

[211017] 설악산/공룡 - 강원도

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양폭대피소~비선대~소공원
19km/12시간 50분 

박이/우상/철가면/태풍/형님(5명)


"해마다 공룡타기" 버킷 이어간다.
사고도 코로나도 극복하며 일곱번째 이어갈 수 있었기에 "땡큐 공룡"이라 이름한다.
탄성의 도가니 1275뾰족봉에 올라 얼마나 감사했던가! 

1) 13-09-08 처녀 공룡
2) 14-08-30 푸른 공룡
3) 16-09-25 백두북진 공룡
4) 17-10-29 꼬맹 공룡
5) 18-10-14 백두남진 공룡
6) 20-06-21 부활 공룡
7) 21-10-17  땡큐 공룡 

거대한 장관 설악은 언제나 감동이다.
대설악,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늠름한 설악!  역시 설악이어라! 

산에 올라 기도하던 예수님처럼 기도하는 마음으로 
뾰족 아홉 구비 오르내렸다.
코로나 Out!
코리아 Fighting!

 

출발전 인증

별이 쏟아지는 하늘아래 

6시 26분 대청 중청이 보인다

금테 운무 일출

갑작스런 가을한파에 추위를 몰아내는 햇빛

마등령 마지막 계단 오르며

다른곳과 차원이 다른 설악의 튼실한 마가목 열매

응시

가을에 열린 수정 고드름

공룡 능선 시작

단풍은 사그라졌어도 설악의 위용은 대단하다

오르락 내리락 시작

1275봉 이정표앞

1275뾰족봉에 오른다

1시간여 1275봉에 올라 머문다

봉우리에서 내려다본 사람들

1275봉 사진놀이

울산바위

달마봉

범봉이 코앞에 보인다

천불동계곡

대청 중청이 한눈에 보인다

이바위 저바위 돌아가며 사진놀이

촛대바위

촛대바위 사이

올랐던 1275 뾰족봉 뒤돌아 보며

신선대

희운각은 공사중

12시 30분 무너미고개

천불동 하산길

졸리웁다

 

10분 꿀잠

세계적인 천불동 계곡

천당폭포

양폭대피소

응시

단풍과 나

하산 후 단체 인증

[길]

길은 끝이 없다
사람의 마음도 끝이 없다.

모든 것이 내가 살아 있을 때
가능 한 것이다.

부모님과의 길~
가족과의 길~
친구들과의 길~
다 다른 것 같으면서도
다 같은 내 안에 인생이다.

길은 영원할 것 같으면서도
영원하지 않다.

그것 또한 내가 살아 있을 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부모와의 이별도
가족과의 이별도
친구들과의 이별도
다 다른 것 같으면서도
다 같은 내 안에 고통이다.

그것이 시간이고
그것이 운명이다.
영원할 것 같은 길
시간과 인생은
살아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건강 할때 자주 만나고 걸을 수 있을 때 좋은추억 만들며
아름다운 관계 이어가자.

산다는 건 별거 아니더라.
나 살아있어야,
나 건강해야 세상도 存在하는 것
떠나고 나면 아무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