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5] 광명 5산종주 - 경기도

[200415] 광명5산 종주 - 경기도/광명

 

 

 

 

안서 초교~서독산~가학산~구름산~도덕산~도문산~광명시청
14km/5시간 50분

 

 

우리 집 뒷동산 생각하고 점심 먹고 어슬렁거리며 산행 시작, 예전에 오를 땐 서독산 정상을 단숨에 올랐던 기억인데 초반부터 힘든 느낌으로 시작하여 어둑해져서나 하산했다.
광명5산쯤이야 가볍게 여겼다가 오만함이었음을 깨닫는 겸손을 배운 위대한(?) 산행이었다.

 

 

 

 

들머리, 안서초교

 

 

 

 

 

꽃비길 출발 인증

 

 

뒤돌아 보세요

 

 

초입부터 계단 오르막

 

 

 

 

 

바닥까지 내려감

 

 

 

 

 

새순 돋아나는 숲길

 

 

 

 

 

 

 

 

적당한 오르내림길 이어짐

 

 

 

 

 

 

 

 

우측 숲 사이로 보이는 광명KTX, 이케아

 

 

좌측

 

 

 

 

 

광명5산엔 정상에도 중간에도 정자가 많다

 

 

 

 

 

미니붓꽃

 

 

개별꽃

 

 

 

 

 

광명산엔 야생화가 지천이다

 

 

현호색

 

 

행글라이더 타는 광명 사람들

 

 

이곳에서 날아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린다

 

 

서독산 우측으로 400m 왕복

 

 

연두빛 새순 돋아나는 숲에 반하여 걷는 우상

 

 

 

 

 

서독산 전망대

 

 

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정상 표시판을 향해 두손 높이 든다ㅎ

 

 

서독산(180m)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과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걸쳐 있는 산, 과거 많은 선비들이 이곳에서 과거 급제를 위해 책을 읽고 공부에 몰두했었다 하여 글 ‘서(書)’자와 읽을 ‘독(讀)’자를 써서 서독산(書讀山)이라 명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놀이

 

 

 

 

 

도고내 고개

 

 

10월 시가 있는것보니 가을숲이 이쁜가 가을에 다시 와바야 겠다

 

 

 

 

 

 

 

광명동굴 가는길 잘 정돈됨

 

 

 

 

 

 

 

 

650m 오르면 가학산 정상

 

 

 

 

 

 

 

 

에코테마공원 - 자원회수시설

 

 

가학산(220m)
과거 학(백로)의 서식처로 학들이 멍에처럼 마을을 둘러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마을 뒷산이 풍수지리로 볼 때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 한다. 폐광산인 가학광산을 이용한 광명동굴 테마파크가 있다.

 

 

구겨진 표정

 

 

노루귀꽃

 

 

제비꽃

 

 

 

 

 

 

 

 

곧 온 숲이 이런 연두빛으로 덮이겠지

 

 

정자 지붕 재료가 궁금하다

 

 

 

 

 

 

 

 

 

 

 

 

 

 

광명산에서 가장 높은 구름산 답게 정상 오르막 빡세다

 

 

구름산녀(메아리, 오솔길, 영현)들을 만났다

 

 

그녀들과 인증

 

 

구름산(237m)
조선 후기에 구름 속까지 솟아 있다고 해서 구름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애기똥풀, 괴불주머니, 애기나리, 홀아비꽃, 천남성 등 야생화 군락을 이루는 산이다.

 

 

정상에서 사진을 안찍는 삼총사 함께 정상인증하고 그녀들은 보건소 방향으로 산행 이어간다

 

 

도덕산을 향하여

 

 

보건소 방향으로 약 1km 알바도 했다

 

 

아들이 파전에 칼국수 먹고 싶단다

 

 

한치고개 육교

 

 

노온정수장 지나 도덕산으로 향한다

 

 

노온정수장은 인천에서 관리했던 시절에 회사에서 공사도 했었어서 친근한 곳이다

 

 

 

 

 

밤일육교

 

 

해가 저물고 있다

 

 

멍석카펫에 뿌린 벚꽃잎 즈려 밟고

 

 

아들과 저녁 약속 했는데 아직도 도덕산 정상은 멀다

 

 

도문산이 또 있구나!

 

 

철쭉 만발 도덕산 정상

 

 

주말이면 철쭉꽃 온통 만발할것 같다

 

 

 

 

 

도덕산(183m)
도덕산의 남쪽 끝자락에는 과거 이곳을 지나던 사신들이 모여들어 도(道)와 덕(德)을 나누었다 하여 도덕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도문산(185m)
도문산 정상에서 광명돔 경기장과 소래산이 조망된다.

 

도문산에서 하산하며 급 어두워져 휴대폰 손전등 켜고 하산했다.

 

 

아들 혼밥 먹으라 하고 노랑통닭에서 치맥 폭풍 흡입한다

 

 

착한데 맛있다 딱 그렇다! 찐찐찐찐 찐이야~~♪

 

 

 

<해마다 봄이 되면 – 조병화>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땅 속에서, 땅 위에서, 공중에서

생명을 만드는 쉼 없는 작업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생명답게 키우는 꿈

봄은 피어나는 가슴.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오,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나뭇가지에서, 물 위에서, 둑에서

솟는 대지의 눈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