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1. 23:59ㆍ섬旅行
[170527] 대난지도 - 충남/당진
트렉코스: 대난지도선착장~국수봉~해안산책로~망치봉~삼봉초교~선착장
시작시각: 17-05-27 12:36
종료시각: 17-05-27 16:45
도상거리: 10.56km
이동시간: 3시간 57분
지난 국화도 섬트렉킹하며 다음 섬여행 리스트에 올렸던 대난지도에 다녀왔다.
하산하여 선착장을 향해 걸어오던중 엄마가 위독하시단 소식을 들은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운명하셨단다.
휴대폰 속 큰언니의 슬피 울던 울음소리 지금도 생생하다.
대난지도 여행 했던날은 울엄마가 사모하던 하늘나라에 가신날이다.
<대난지도>
풍도와 난지도 사이의 물살이 몹시 세어 배가 다니기 어렵기 때문에 난지도(難知島)라 했다가
한자어를 바꾸어 난지도(蘭芝島)로 변했다는 설이 있다.
주위에 있는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라 대난지도이며
충청남도 최북단에 위치하여 서울·경기와 가장 가까이 있다.
해당화와 고운 모래가 있는 해수욕장이 유명하며,
서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을 거느린 기묘한 섬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한국의 10대 명품섬에도 뽑혔다. - Daum백과 -
도비도항~대난지도선착장
4.54km/24분
선착장이 파래로 도배했다.
대난지도로 출발
24분만에 대난지도 도착
시멘트 사이에 핀 양귀비(집집마다 양귀비 꽃과 금계국이 많았다)
산에 들어서니 시원하다 바로 이맛!
망치봉을 향하여
해안가 소나무숲길
깍꿍 - 마지 못해 썩쏘 지으며
이곳엔 찔레꽃과 아카시아 반말이었다.
난파선
까만색 바위
멀리 풍도가 보인다.
어김없이 한캔씩 - 그는 큰캔, 나는 작은캔
다시 산으로 오른다
오이먹기
응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뽀로로 대통령 펜션
삼봉초등학교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산에서 내려다 볼때 인산밭인가 했는데.. 태양열 수집중..헐..
2017년 5월 27일 16시 17분, 울엄마 소천 소식.
17시 30분 배를 기다리며..
도비도항이 보인다
밀물
[귀천 -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음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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